사용 후기 올릴 곳을 못 찾아 며칠 방황했네요.^_^

3월 구입 후 리콜 받아 현재까지 한 달 넘게 사용했습니다.

1. 크기와 재질

너무 큰 가방은 부담스럽고 기존에 보던 앙증맞은 가방도 별로라 여기던 차에 딱 맞는 크기의 가방 발견!

스틱이 들어가고 아주 약간의 공간이 남는 것이 여러개의 스틱을 꽂고 이것저것 주워 담아도 다 들어가더군요.

평소에 스틱은 두 벌만 넣고 잡동사니(신발, 악보, 소설책, 지갑, 다이어리 등등) 꽤 많이 넣고 다녔는데

겉에서 보기에 불룩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행가방 싸듯이 쭉 펼쳐놓고 잘 배치한 후 가방을 닫고 들면 사각의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더라고요.

재질이 튼튼해서 그런가 봅니다.

2. 색상과 디자인

현재 검정색상이 품절돼서 참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색깔 있는 것보단 단색을 좋아해서... 다시 만들어 주세요!

빨간 색과 검정 색 중에 고민하다가 검정 색을 골랐는데 후회 없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라 주변에서는 그냥 멋진 가방 하나 샀다 생각하더이다.

드럼 스틱도 넣을 수 있는 예쁜 백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란한 문구가 들어가지 않은 디자인인 것도 오래 두고 볼수록 좋더이다.

내부 디자인을 보면 가방 윗부분에 고리가 있어서 뭘 매달기도 편하고 양쪽 주머니부분에 잡스런 물건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면에 있는 두 개의 주머니 중 아래 주머니는 생각보다 깊어서 다이어리나 포켓북 같은 것을 세워서 넣을 수도 있었습니다.

3. 착용감과 내구성

어깨 끈과 등받이 부분의 패드가 두툼해서 뭉툭한 걸 넣어도 편하게 매어집니다.

등에 맞게 달라붙는 게 좋아서 끈을 짧게 해서 다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난 주 평소보다 무거웠는데도 일단 매고 나면 힘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튼튼하기까지. 딱 보기에도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4. 서비스

산 지 얼마 안 돼서 어깨끈 봉제 문제 가능성이 있다고 새 상품으로 교환해 주셨습니다.

(옛가방 보낸 것은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자동차 리콜은 들어봤어도 가방 리콜이라니... 앞으로 대성할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5. 건의사항

가방 안에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도록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파우치가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난감한데, 여행갈 때 가지고 다니는 세면도구 가방처럼 쭉 늘어뜨릴 수 있는 주머니 많은 파우치처럼 말입니다. 필요 없는 사람은 뗄 수 있도록 고리를 두든지 하면 가방의 각은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물건도 수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는 취미로 배우는 이라 스틱이 많지도 않고 그냥 가방처럼 잡동사니를 많이 넣고 다니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_^

여튼 아이디어도 좋고 서비스도 훌륭한 음악 가방 장인을 만나 행복합니다!

꾸준히 새상품이 개발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저도 주변에 적극 추천 중입니다^_^

보태기: 이 상품이 품절이라... 구매후기에 올려야 하는건지... 상품후기에 올려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옆에 보니 REVIEW라고 따로 게시판이 있네요. 옮겨야 하면 옮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