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스틱 알아보기(1)
화창한 가을, 조금은 쌀쌀한 날씨네요....^^
웃옷한벌 챙기시는 센스가 필요한 날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판피린........` 이런 광고가 생각나는 .....(저두 늙었나 봅니다. ㅜㅜ)
오늘은 드럼스틱에 대해서 살포시 파헤쳐 볼까합니다.
보통스틱을 고르실 때 스틱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 되시죠..?
이놈의 막대기들은 왜이리 형제들이 많은지?
우선 스틱의 명칭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죠...
위에 사진을 보시면 명칭이 첨부 되어있는데요.
한개 씩 살펴보면
TIP - 스틱의 가장 끝부분.
팁은 모양과 크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질도 다를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으면 밝고 응집된듯한 사운드를 낼수 있구요,
크기가 크면 볼륨,파워가 증가된 사운드를 낼수 있습니다. 즉, 센음악에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죠...
NECK - 스틱의 목부분, 가장 얇은 부분
넥은 얇을 수록 반응성이 좋습니다.
SHOULDER - 숄더는 스틱이 두꺼워 지는 부분인데요..
숄더가 팁 쪽으로 많이 가있는 스틱은 반응성이 떨어지는 대신 파워는 증가합니다.
숄더가 END 쪽으로 많이 가있는 놈은 반응성이 좋아서 바운스나 콘트롤에 도움이 됩니다.
SHAFT - 스틱의 중앙부분입니다.
오픈림샷(스네어를 림과 함께 터치하는 연주법)시에 림에 닿는 부분입니다.
GRIP - 손으로 잡는 부분
가장 중요한 것은 두께입니다. 그립감이 여기서 좌우되죠...
BUTT END - 스틱의 끝부분
예전에는 톱으로 자른듯 일자인 스틱을 본적이 있지만,
현재는 모두 둥글게 잘 다듬어져 나옵니다.
스틱을 뒤집어서 BUTT-END 로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스틱의 두께는 {7A < 5A <5B < 2B} 숫자가 작을 수록 두껍습니다.
자 그럼 위에 사항을 고려하여 스틱을 골라 보죠
위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볍고 얇은 스틱은 반응성이 좋아 콘트롤하기 쉬우나, 파워 부족으로 인해 묵직한 사운드에
한계성을 지닌다.
2, 무겁고 두꺼운 스틱은 큰 사운드에는 장점이 있으나, 콘트롤이 힘들며, 빠른 곡연주시
드러머의 팔뚝을 바케트 빵으로 만든다.(빠른 곡을 연주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위에 두가지를 모두 커버하는 사이즈가 5A, 5B 사이즈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은 드러머가 5A,5B 사이즈를 많이 구매합니다.
저역시도 그렇구여...
왼쪽이 5B 사이즈 오른쪽이 5A 사이즈입니다.
5A, 5B 사이즈가 무조건 답은 아닙니다.
손이 무지 작으신 분들은 더 얇은 7A 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참 애매합니다....^^;
애매한 것을 정해 봅니다..........
1, 낙원상가에 간다
2, 스틱가게가서 7A,5A,5B 를 각각 한개씩 산다.(제일 싼걸루)
(꼭 !!! 평평한 곳에 굴려보세요... 휘어진 스틱은 성격마저 휘어지게 만듭니다.)
3, 각각의 스틱으로 연주해 본다.
4, 최고의 그립감을 주는 스틱을 선정한다.
5, 선정된 스틱사이즈에 음악스타일을 더하도록 팁의 모양과 크기를 찾아
구매하면 끝........^^
아래부분은 참조하세요........
사진으로 살펴본 5B,5A 두께......
VIC FIRTH 사의 스틱분류......
아래라인은 나일론으로 재작된 스틱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로드스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어떠셨나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로 고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