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느낌

처음 BlackBlock - D 를 받았을때 느낌은 '오! 스틱백으로는 필요한건 뭐든 싹 다 가지고 다닐수 있겠수나!' 였습니다.

그만큼 넉넉한 사이즈 였고 백팩 형식에다가 전면 큰포켓 두개와 큰 메인포켓,

그리고 가장 놀라움은 메인포켓속 '스틱홀더포켓이 독립형태로 있다는것' 이였습니다.

2. 스틱홀더포켓

보통 백팩형식 으로 구성된 스틱백은 스틱 수납 공간이 있지만 이와 같이 백팩에서 탈,부착 이 가능한 독립형태로는 없었던것 같고

있더라도 백팩 바깥쪽에 탈,부착 하는 시스템 이여서 디자인 면에서는 단순 부착 정도 였겠지만

BlackBlock - D는 이너 형식으로 겉모습이 더욱 심플해질 수 있어 디자인 면에서는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탈,부착 뿐만 아니라 핵심은 플로어 탐에 걸수있는 홀더가 함께 있는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이것은 저에게 BlackBlock - D를 사용하며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스틱홀더포켓의 또하나의 장점은 스틱을 수납하거나 넣고 뺄때 닿는 포켓속의 마감재의 부분인데

보통 기존 스틱가방 원단에는 사용하던 스틱이 닿게되면 하얀 스틱가루가 박혀서 지저분하고 또,

사용하던 스틱을 넣고 뺄때 스틱이 가시 처럼되어 걸려서 불편하게 되어 있었던 것에 반해  BlackBlock - D는

스틱이 닿는면 모두 부드러운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어 위와 같은 불편함이 없고

사용하던 스틱들도 매끄럽고 신속하게 접근,수납 할 수 있어 정말 세심한 디자인에 감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틱 파티션도 알맞은 크기로 수납하기 좋게 나뉘어진 점도 너무 좋습니다.

3. 내부

보통 스틱백은 스틱 이외 물건의 수납은 불편했던 반면 BlackBlock - D 는

아주 넉넉한 내부 사이즈가 특징인데 내부도 마찬가지로 세가지 파티션으로 넓고 여유있게 수납 가능하게 한점이 좋습니다.

저는 교재를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학생들의 경우 교재등등 큰 소지품들을 가지고 다녀야할 경우가 참 많은데

BlackBlock - D 이를 대부분 수용 할 수 있는 사이즈 여서 각자 개인의 취향대로 수납을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같고,

백팩이란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것 같아 좋습니다. 가방의 모든면에서 푹신푹신한 스펀지 느낌의 쿠션을 느낄수 있는데

이는 고가의 내부 물건들이라 하더라도 외부 충격에 보호받을수 있는것 같아 안정감있고 좋습니다.

4. 외부

일단 큰 포켓이 전면에 위아래 두개의 지퍼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접근 하기 좋고 지퍼 및 지퍼 손잡이도 나일론 끈으로 되어 내구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윗면 손잡이 또한 전면 포켓에 접근시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스트랩 또한 실착 쿠셔닝이 좋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끈 조절 부분입니다.

끈 조절시 기존 여러 백팩 스트랩은 조절후 나머지 부분이 지저분 하게 풀어 해쳐지는 것에 반해

BlackBlock - D 는 스트랩 끄트머리 부분이 없어 굉장히 깔끔한 모습입니다.

길이 조절후 가방이 무거워도 끈이 쳐지거나 하는 경우없이 튼튼한 고정이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5. 총평

전체적으로 극도로 깔끔함과 세심함이 보입니다.  가벼우면서 디자인 또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한가지 의견을 제시하자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드럼을 연주하는 사람이 백팩이라는 넓은 수납공간에 연주에 필요한 스틱및 소지품들을

모두 이 안에 넣고 다닌다는것' 일텐데요. 제가 한가지 불편했던점은 모든 백팩이 그렇겠지만. 걸어다니면서 포켓에 접근시 한쪽 어깨끈을

풀고 접근했을때 가장 근접 한 부분이 전면포켓인데 이보다 가까이 양옆(메인포켓 지퍼가 끝까지 내려온 부분 아랫쪽)에

포켓이 추가적으로 있다면 지갑 등 수시로 접근해야하는 물품에 대해 접근이 더욱 용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디자인에도 충분한 장점이 가득하지만 이후 업그레이드 모델이나 새로운 프로젝트 모델 개발시에 참고해 주신다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편리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